오늘은 문득 디모데전서 6장 9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애터미사업을 시작하면서 가끔 생각난 말씀이었는데
주부이자 N잡러?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 그냥 지나쳐버리다가 오늘은 딱! 필~이 와서 디모데전서 6장 9절 말씀을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애터미 사업과 이 말씀이 과연 함께 갈 수 있는 걸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비단 애터미, 혹은 다단계사업뿐 아니라 다른 모든 사업활동, 경제활동도 마찬가지일 수 있겠지요.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만 가지고 자족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 이상을 원한다는 건 부자가 되려는 것이고 따라서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고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되는 결과를 낳는 걸까?
우리가 비록 돈을 벌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쓴다고 해도 어쩌면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넘어서 지금보다 더 부하게 되기 위한 경제활동은 이 말씀에 배치되는 걸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는 디모데전서 6장 9절 말씀보다는 6장 10절 말씀에 주로 집중했거든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디모데전서 6:10).
그러면서 '나는 돈을 사랑하지 않아.' 하며 비교적 쉽게 넘어가곤 했지요.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것 자체에 대한 사도 바울의 경고(딤전 6:9)에 대해서는 그다지 깊이 생각해 보진 않았던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예수님을 만난 뒤로 부자가 되려고 애썼던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애터미 사업을 시작하면서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이 말씀이 떠오르게 되고 나 자신의 동기에 대해 거의 처음으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된 거죠.
부자가 되려고 하는 것 자체에 대한 이 경고를, 애터미 사업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용해야 할까...
아... 오늘은 정말 이 말씀 앞에서 절로 기도가 되는 거 있죠... 그러다가 문득 9절과 10절을 연결해서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부하려는 자가 다 올무에 빠지는 게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려는 자, 즉 돈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자들이 그렇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우리가 성실히 일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건 하나님이 주신 축복 중 하나이고 사랑하는 가족, 이웃을 돌보기 위한 마땅한 책임일 수 있지만, 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자가 되려고 한다면 여러 가지 올무와 시험에 빠지게 되고, 심지어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는...
앞서 언급한 디모데전서 6장 9, 10절 바로 앞에 있는 7, 8절 말씀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결국 이 말씀이 기본인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려고 열심히 일을 하더라도 늘 먹을 것, 입을 것이 있음에 자족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또한 디모데전서 6장 17, 18, 19절 말씀은 이렇습니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위 말씀은 부자들, 부자가 된, 혹은 되려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부한 자들은 자신이 가진 재물에 소망을 두어서는 안 되며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베풀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에베소서 4장 28절 말씀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도둑질하는 사람은 이제부터 도둑질하지 말고 제 손으로 열심히 일하여 선한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현대인의성경)
또한 예수님이 말씀하신 비유 중에 부자에 대한 비유가 있죠.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예수님께서 위 비유를 말씀하신 후에 바로 이어서 하신 말씀이 그 유명한 마태복음 6장 25절에 기록된 동일한 말씀입니다.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누가복음 12:22, 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25).
그런데 마태복음에서는 누가복음과는 달리 위 말씀 바로 앞에 부자에 대한 비유 대신에 예수님의 다음과 같은 경고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 6:24).
결국 누가복음 12장의 부자에 대한 비유의 말씀을 통한 교훈과 일맥상통하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ㅎ
오늘은 여기까지만 묵상...
이어서 계속 이 부분에 대해 묵상하면서
글을 수정하고 보완하고 덧붙여가기로...
결론은 각자각자... 말씀과 성령님 안에서 ... ^^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혹은 하고 계신 크리스천 분들께 조금이라도 공감, 혹은 도움, 격려, 위로, 도전, 묵상의 계기가 된다면 정말 기쁘고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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