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산원데이1 엄마의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ft. 행복) 엄마는 신촌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셨다. 약국 한켠에서 토큰과 담배를 파시다가 작은 구멍가게를 내셨고 #에피소드 라는 경양식집을 하셨고 양품점(옷가게), 과일가게, 노래방,... #우미정 이라는 해물탕집, #사랑채 라는 고깃집... 그렇게 두 남매를 키우시고 공부시키시고 시집 장가를 보내셨다. 엄마가 50대 후반이실 때 아빠가 돌아가셨다. 딸로서 엄마의 삶을 돌아보니 여자로서 사랑받는 삶을 사셨으면 했다. 그래서 엄마가 맘껏 여자로서의 삶을 사시도록 엄마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신앙 좋은 분을 만나게 해달라고 그때 그렇게 기도했던 거 같다. ---- 엄마는 내가 결혼한 후에 신촌에서 하시던 식당을 접고 고향인 대구로 내려가셨다. 장사하시면서 늘 바빠서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시던 엄마.. 교회 섬기며 기.. 2024. 11.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