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움카슬1 [2013년에 쓴 글] "2003년 5월에 이라크 땅을 밟았습니다..." 2003년 5월에 이라크 땅을 밟았습니다. 당시 이라크는 전쟁 직후였고 항공편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라크 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이상하게도 이라크에 가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당시 미혼이었고 아빠가 돌아가신 지 1년 남짓 된 시점이었습니다. 엄마께 말씀드려 보았지만, 엄마는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셨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말이 안 되었습니다. 갈 방법도 없었고, 또 사실 재정도 없었으니까요. 그때 저는 한 선교단체에서 선교와 중보기도에 관한 훈련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 선교단체 홈페이지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어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니, 놀랍게도!! 이라크 단기의료봉사팀을 긴급 모집하고 있다는 팝업창이 떴습니다. 제겐 정말 기적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의사도, 간호.. 2022. 8.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