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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in Jesus Christ27

10년 만에 시애틀을 떠나며... 저는 가족과 함께 다음달에 정든 시애틀(워싱턴주)을 떠나 뉴욕/뉴저지로 이동하려 합니다. 아직은 직장도, 집도 없지만 일단 떠납니다. 짐은 거의 다 정리하고 차로 갑니다. 2007년 2월, 저는 북한접경지역으로 비전트립을 갔습니다. 북한땅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지하교회 성도들과 선교사님들을 만나 교제하고 축복하는 여행이었죠. 마지막 날엔가 북경의 선교사님 댁에 머물렀는데 그때 너무나 생생한 꿈을 꿨어요. 꿈에서 저는 생뚱맞게도? 뉴욕의 복잡한 거리에 서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뉴욕에서 7년째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도대체 뉴욕엔 왜 가있으며 무슨 컨설팅을 하고 있다는 건지 도무지 의미를 알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이전에 뉴욕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거의 없는 저였지만 막연하게.. 2020. 6. 30.
자다가 깰 때입니다: 좁은 문, 세상 끝, 부르심 자다가 깰 때입니다: 좁은 문, 세상 끝, 부르심 피조물이자 죄인인 우리들이 창조주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감히 알 수도 없고 그분의 마음과 계획을 다 이해하거나 헤아릴 수도 없는 게 아주 당연합니다. 서로 "수준"이 안 맞아도 너~~무 안 맞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당신을 전심으로 찾는 자를 만나 주시겠다고 성경을 통해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에 대해 다 알고 이해해야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을 찾고 찾으면 우리 수준으로 스스로를 낮추셔서 우리를 친히 만나 주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사건이 바로 그 불가능한 만남의 문을 온 인류를 향해 열어놓으신 사건입니다. 그 문(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그 문은 누구에게나 365.. 2020. 5. 2.
"결혼은 현실이란다": 크리스천의 연애와 결혼, 배우자기도와 응답 모태신앙인으로 태어나 집, 교회, 학교를 오가며 살던 나는 대학에 들어간 뒤로 청춘을 허비하며 부어라 마셔라 방황을 시작했다. 왜 사는지, 왜 죽는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 죽음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나는 교회 안에서 자랐고 세례도 받았고 주일학교 교사와 찬양대원으로도 섬겼지만, 내가 가진 질문에 대한 답을 성경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다른 종교들에서, 사회 정의와 인본주의 안에서 찾으려 애썼다. 1990년대 초반에 나는 이미 동성애자들을 사회적 약자로 보고 그들이 만드는 잡지를 읽고 그들이 쓰는 용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차 페미니즘과 PC주의에 빠져들었고 일천한 지식을 가지고 소위 억압자들, 곧 부자들, 남성들, 기성세대 등을 향해 치기어린 분노를 쏟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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