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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란, 인생의 퍼즐조각을 하나씩 맞춰가는 일... 오늘(2021년 12월 18일, 토요일) 아침 목사님이 남편에게 전화를 하셨다. 두 분이 통화하는 중에 나는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내게 뜬금없이 든 생각... '남편이 사례금 안 받는 목회자(자비량 사역자)가 되어야겠다... 신학교를 가야겠네...' 1. 아주 오래전 싱글일 때, 이화여대에서 모이던 월요기도모임(현 에스더기도운동본부)에서 꾸준히 기도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 모임을 이끄셨던 이용희 교수님과 같은 소그룹에서 기도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나를 위해 기도하시는데 '사모'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말씀해 주셨다. 못 들은 척하고 싶을 만큼 부담스러운 말씀이었지만 그래도 그 뒤로 문득문득 생각이 나곤 했다. 2. 결혼 후 어느날 꿈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 영성이 .. 2021. 12. 19.
10년 만에 시애틀을 떠나며... 저는 가족과 함께 다음달에 정든 시애틀(워싱턴주)을 떠나 뉴욕/뉴저지로 이동하려 합니다. 아직은 직장도, 집도 없지만 일단 떠납니다. 짐은 거의 다 정리하고 차로 갑니다. 2007년 2월, 저는 북한접경지역으로 비전트립을 갔습니다. 북한땅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지하교회 성도들과 선교사님들을 만나 교제하고 축복하는 여행이었죠. 마지막 날엔가 북경의 선교사님 댁에 머물렀는데 그때 너무나 생생한 꿈을 꿨어요. 꿈에서 저는 생뚱맞게도? 뉴욕의 복잡한 거리에 서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뉴욕에서 7년째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도대체 뉴욕엔 왜 가있으며 무슨 컨설팅을 하고 있다는 건지 도무지 의미를 알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이전에 뉴욕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거의 없는 저였지만 막연하게..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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