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글은 어디 있는지 못 찾겠네요. ㅋ
찾으면 그것도 올려볼게요~ ^^
중학생 딸이 테니스에 관심 있어해서 정보를 찾다가 발견한 글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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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맘 (2부)
전 뉴저지 대한 테니스 협회 회장 및
현 CS Tennis Academy Co-Founder
채순형 코치
4년전 "테니스 맘"이라는 칼럼에서 어린 자녀에게 어떻게 테니스를 가르쳐야 하는가를 이야기 했읍니다. 이번에는 그 후속으로 지난 7년간 총인원 300여명의 청소년을 지도하고 또한 아들을 테니스 선수로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보고 느낀 점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먼저 지난 7년간 많은 학생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치면서 여러 가지 유형의 학생들을 접했습니다.
제가 매 학기 새로운 학생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참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이 테니스를 배우고자 한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서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몇 가지 유형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다이어트 형 : "우리 아이는 움직이는 걸 싫어해요, 운동신경이 좀 없어요" 등등. 부모님께서는 운동을 싫어하는 자녀분을 대동하고 많이 움직일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테니스 자체가 Diet에 크게 도움이 되는 운동은 아니다. 다만 배우는 과정에서 뛰고 줄넘기 하면서 자연스레 땀을 많이 흘리도록 유도한다고...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테니스의 매력에 빠지면서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걸 쉽게 목격할 수 있읍니다
대입 준비 형 : "나중에 대학갈 때 운동은 하나 했다고 적어내야 하는데 마땅한 게 없는데 테니스는 어떨런지요" 하면서 대학을 겨냥해서 테니스를 특기의 하나로 제출하고자 하시는 부모님과 동행한 학생. 솔직히 말씀 드리면 테니스를 특기로 해서 대학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고등학교 팀에서 주전선수이어야 하고 좀더 나아가서는 Eastern Section 에서 Top 50등 및 National Ranking을 얻어야 할 걸로 판단이 됩니다. 쉽지는 않죠. 하지만 도전은 해 봐야죠.
취미생활 형 : "배워서 모든 가족이 같이 즐기면 좋겠어요, 테니스가 취미면 멋있잖아요". 맞는 말씀입니다. 가족이 모두 같이 즐길 수 있는 운동, 또한 인생을 살면서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저는 테니스가 가장 좋은 운동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테니스 치는 분들이 멋있지 않나요?. 제가 와이프를 처음 만났을 때 운동을 한다고 했더니 속으로 축구나 씨름을 하겠구나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테니스를 한다고 하니 한편으로 안심을 했다고 하던데....
만능 스포츠 형 : "우리 애는 축구도 잘하고 농구도 잘해요, 이번에 테니스를 배우면 금방 잘 할거에요" 라면서 자녀분의 운동신경을 과신하는 형. 조금은 조급하게 빨리 배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부모님. 그런데 어쩌죠?. 테니스가 그렇게 쉽게 터득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라는걸 지면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하기 참조)
여러가지 유형의 학생들이 테니스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부는 조기에 그만두기도 하죠. 하지만 부모님 손에 억지로 이끌려 온 학생이 테니스에 재미를 느끼고 꾸준히 해서 고등학교에서 Varsity팀에서 주장까지 하는 학생을 보면서 테니스 코치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러니 몇 개월 시켜보고 그만두기 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배우기를 권유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테니스가 배우기 힘든 운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의 운동이 팔 또는 다리중 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반면, 테니스의 경우 팔과 다리가 같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운동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테니스는 스윙을 배우고 스텝을 배워야 하며 또한 스윙과 스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자세가 발란스를 유지된 상태에서 라켓을 가지고 공을 맞추어야 좋은 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는 인내를 가지고 학생에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쉽지 않은 만큼 배우면서 실력이 늘어가면서 느끼는 즐거움도 큽니다. 이렇게 쉽지 않은 운동이지만 정말 좋은 점이 많아서 배우고 도전하는 게 아닐런지요.
테니스의 좋은 점
1. 저는 테니스의 가장 좋은 장점으로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가족이 모두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자연이 풍부한 미국에서 테니스장은 대부분의 타운에 테니스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부모님과 자녀분들이 같이 어울려서 테니스를 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읍니다. 아버님은 자녀분과 공을 치고 받고 어머님은 뒤에서 공을 주어 주시다가 하히일을 벗고 맨발로 어수룩한 스윙폼으로 공을 넘기시는 어머님을 보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한마디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곳이 테니스 코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2. 테니스는 미국에서 아주 잘 조직화된 운동입니다. 본인 또는 부모님께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면 쉽게 지역 테니스 대회에 참석을 할수가 있고 Town별로 구성된 Tennis Team에서 활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지역 테니스 대회를 통해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고 Team Tennis를 통해 새로운 친구도 만날 수 있고 개인운동임에도 불구하고 단체전을 통해서 협동심 및 팀 구성원으로서의 단결도 추구 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간단히 대회 및 Team 에 참석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먼저 미 테니스 협회 (USTA ,www.usta.com) 에 회원으로 등록을 합니다. 그리고는 나이와 실력에 맞추어 대회에 출전을 할 수 있습니다. 뉴저지에서는 가까운 Bogota Racquet Club에서 매월 대회가 있습니다. 나이별 등급은 10세부, 12세부, 14세부, 16세부, 18세부 및 Adult 가 있습니다. 실력 레벨별로는 가장 낮은 L3부터 시작해서 L2, L1이 있고 주 단위를 벗어 나서는 +L1이 다시 5~1으로 구분이 됩니다. 가장 높은 Level은 National 대회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처음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은 자기 나이 그룹 (13세이면 14세부)의 L3에 나가고 그 이후에 단계를 올리면 됩니다. Team Tennis 의 경우 Town에 있는 실내 테니스 장에 문의를 하시면 그 타운의 Team과 연결을 해 줍니다. 또는 관심이 있는 부모님께서는 제게 연락을 주시면 제가 담당자를 소개시켜 드리겠읍니다. Team Tennis 도 나이별 실력별로 구분이 됩니다. District에서 우승을 하면 Sectional, Regional 및 National까지 갈수 있습니다. 제 아들이 속한 Top Shot (테너플라이 중심) Team이 14세 중급에서 Regional 우승을 해서 이번 가을에 South Carolina로 National에 참석을 합니다. 또한 어른들도 Team 경기가 있어서 뉴욕 뉴저지 지역의 한인 선수 (뉴욕의 오세동, 김선주선수, 뉴저지의 정다이, 송재인 선수) 들이 주축이 된 팀 역시 혼합복식팀이 National에 참석을 할 예정입니다.
결론적으로 제게는 테니스란 삶의 일부분을 넘어서 큰 부분입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신 여러 학생 및 학부모님들께서도 테니스를 통해서 건강도 챙기고 삶의 활력소도 얻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테니스를 통해서 즐거움을 얻기를 바라면서 한인사회의 테니스의 저변을 확대하는 일이 저와 지역 테니스 협회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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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CS 테니스 아카데미
https://www.cstennisacademynj.com/
Fort Lee Racquet Club
532 North AVE.
Fort Lee, NJ 0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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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 Sim (201)407-8994
Coach Billy (201)446-2132
Coach Justin (201)660-2097
Email
tennisboom@hotmail.com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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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프로그램
Recreational (Yellow Balls) 11-17yrs: Beginner – Advanced Beginner
CS Tennis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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