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2013] 악몽, 슬픔, 은혜,,...
오늘은 9월 15일 주일. 아침 일찍 끔찍한 꿈에 잠이 깨었다. 나는 어느 모임에 참석하고 있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자세한 내용은 생략...) 그중 어떤 사람이 갑자기 품에서 권총을 꺼내들더니 내가 서 있던 방향으로 총을 한 방 쏘았다. 총알은 내 앞에 있던 하언이의 등에 맞았다. 나는 너무 놀라 "아니야, 아니야,..." 하며 주변 사람에게 "119에, 아니, 911에 빨리 연락해 주세요..." 부탁했다. 붉은 핏빛이 너무도 선명했다. 하언이가 나를 보며 힘없이 "엄마, 어부바 해줘..." 하고 말했다. 꿈은 거기까지였다. 너무 생생해서 잠에서 깬 후에도 계속 눈물이 흘렀다.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아픔... 그 아픔과 함께 처음에는 그냥 끔찍하고 ..
202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