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11월 네 번째 목요일이 추수감사절 (秋收感謝節, Thanksgiving Day, Thanksgiving) 입니다.
어제, 2022년 11월 24일이 추수감사절이었고,
오늘은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였습니다.
문득, 블랙 프라이데이의 유래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런 내용이 뜨네요. ^^
요즘 주일마다 스케이트 레슨을 받고 있는 딸이 스케이트화를 사달라고 해서
생일선물 겸해서 월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케이트화 (Ice skates) 를 한 켤레 주문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직접 신어보고 사는 게 좋을 거 같아서 Paramus 에 있는 Dick's 매장에 갔지만
딸에게 맞는 사이즈가 없어 허탕을 치고 결국 온라인으로...
그러고는,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을 할인 판매하는 DSW (Designer's Shoes Warehouse) 매장에 가서 남편 신발을 한 켤레 사고, 같은 몰에 있는 Hmart 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딸은 모찌넛 핫도그 (Potato half & half) 를 먹고
남편은 제육돌솥비빔밥, 저는 해물순두부찌개를 먹었습니다.
핫도그는 절반은 안에 치즈가 들어있고, 절반은 안에 소시지가 들어있었고
겉에는 감자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한 입 먹어보니 별로 짜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아마도 $5.99 였던 걸로 기억...
남편이 먹은 제육돌솥비빔밥은 $14.99 였고 맛은 괜찮았는데
고기 양이 생각보다 적었고 다른 재료들도 많이 들어가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근데 해물순두부찌개($13.99)는 솔직히 정말 맛이 없었어요. ^^;
저는 웬만하면 음식을 안 남기는 편이고, 혹 남았으면 싸오곤 하는데 오늘은 포기~
근래에 사먹어본 순두부찌개 중에 제일 맛이 별로였던 거 같아요. ㅜ
그리고 마실 물이 제공되지 않아서 병물을 따로 사먹어야 하는 점도 좀 아쉬웠어요~
점심을 먹고 난 뒤 간단히 장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100 이내로 장을 봤네요.
남편과 딸이 먹고 싶은 것들을 자꾸 장바구니에 저 모르게 이것저것 담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미안하지만) 제가 다시 뺀 것도 있어요. ^^;
딸이 담은 것: 고래밥, 치즈, 바나나맛우유, 빵
남편이 원한 것: 호빵, 사과, 떡볶이
먹고 싶은 걸 다 먹으며 살 수는 없으니...
먹고 싶은 걸 다 먹는다고 꼭 좋은 것도 아니고요~
때로는 예산 때문에, 때로는 건강을 위해 절제할 필요도 있습니다.
(사실 냉장고에 아직 이것저것 많이 있기도 하고요. ^^)
요즘 저는 오병이어금식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금식 후에 과식을 해서 속이 불편한 날도 있고...
어떤 날은 가볍게 잘 지내기도 하고...
어떤 날은 많이 허기져서 힘들기도 하고...
어떤 날은 아침부터 계속 꼬르륵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하다 보면 요령도 생기고 실력?도 늘겠지 싶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가난한 사람들은 더 많이 힘이 들겠지요..
어려서부터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저는...
따뜻한 집에서 편히 지내는 게 너무 감사하지만
때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양말과 탁아소 아이들 내복을 북쪽에 보내는 일에 작지만 후원해드렸습니다.
오병이어헌금... 하루 1달러...
백짓장도 맞들면 낫고, 물방울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작은 도움도 여러 사람이 함께 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작은 돈이 무슨 큰 도움이 되랴.. 하고 지나치지 마시고...
혹시 눈에 띄거나 마음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면
작게라도 후원하고, 그 밖에 뭐라도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같이의 가치!
이번 12월 하반기(16~31일)에 저희 팀에서 직급 도전을 함께합니다.
그 일로 요즘 마음이 많이 바쁘네요.
몇몇 소비자분들께 영상 메시지도 보내드리려고 일단 시작을 했습니다.
한번도 만나뵙지 못한, 그러나 함께해주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직급 도전 관련 도움도 요청드리고, 인사도 드리고... ^^
스폰서, 파트너, 소비자와 함께하는 일이라서 든든하고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혹시 애터미 무료회원가입, 제품구매, 애터미사업을 통한 자비량 선교,... 등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카톡 오픈챗으로 연락 주세요~ ^^
https://open.kakao.com/me/heavenlady
<킹덤네트워커 사명선언문>
어차피 쓸 생필품 사쓰고
포인트 쌓아 수당 받으며
가족 이웃 열방을 섬기고
하나님 나라 확장합니다!
<애터미 사훈>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생각을 경영한다.
믿음에 굳게 서며
겸손히 섬긴다.
아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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